앱 업계에서 브랜딩 이야기를 꺼내면 돌아오는 반응은 대체로 비슷합니다. 다운로드, 리텐션, 매출. 숫자가 말해주는데 브랜딩이 그렇게 중요할까? 라는 것이죠. 만약 브랜딩이 흔히 떠올리는 것, 그러니까 로고를 다듬고 색을 고르는 일이라면 이 회의론은 타당합니다. 숫자가 잘 나오는 앱 회사…
딜라이트허브(DelightHub) 태동기 저는 신생 스쿼드를 여러 번 거쳤습니다. 섭스, 슬립, 코어, 바이럴, 인디아, 리워드… 스쿼드 이름을 하나씩 되짚다 보면 제 지난 몇 년이 그려지지요. 새 스쿼드가 뜨면 들어가서 기틀을 잡고, 성과를 내고, 다음으로 넘어갔습니다. 그러니 이번에…
10,000명 이상의 모바일 업계 리더들이 6대륙에서 모였다. 우리 회사는 3개의 스피치에 선정되었고, 4박 5일 동안 행사장을 누볐다. 아침 달리기 모임부터 시작해 종일 이어지는 세션과 네트워킹, 그리고 저녁과 밤의 파티까지. 평균 수면 시간은 4시간 정도;(제트 레그 덕분이기도 함)…
매일 400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글로벌 1위 알람앱 프로젝트입니다. SwiftUI, TCA기반입니다. SPM을 이용해 모듈화 되어 있어요. 단일 아키텍처가 아니고 TCA, MVVM, Clean Architecture 를 하이브리드로 사용중입니다. 40개 이상의 언어 지원하고 있어요. 팀…
이제 AI와의 대화는 흔해진 시대. 사람과의 대화를 기억하는 것 처럼 AI와의 대화는 어떻게 기억하시나요? 매번 새로운 대화를 열어 처음부터 다시 대화를 시작하시나요? 저도 요새 수십 개의 AI 세션을 동시에 여러 프로젝트에 걸쳐 돌립니다. 일부러 작업을 잘게 쪼개서 새 세션을 열기도…
딜라이트룸은 하나의 제품으로 10년 넘게 성장해왔다. 알라미는 “확실히 깨우는 알람 앱”이라는 컨셉으로 시작해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히 사용자와 매출을 늘려온 서비스다. 겉으로 보면 매년 안정적인 우상향을 이어온, 안정적인 비즈니스처럼 보인다. (참고: 🔗알람앱을 10년 동안 만들고 있다…
올해 들어 제품 내에서 살펴야 할 피처의 넓이와 깊이가 모두 깊어졌고, 인수한 제품의 특성상 우리가 아직 모르는 동작도 훨씬 많았습니다. 와중에 2개의 스쿼드의 PO 역할을 담당하려다 보니 물리적으로 혼자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이미 넘어선 상황에서, 두 주니어 AI 가 빈자리를 꽤 단…
안녕하세요!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피터, 최우혁입니다. CEO Staff이자 Delighthub 스쿼드의 Business Owner로 일하고 있습니다. 나에 대한 한 줄 정의, 혹은 인생의 모토는 무엇인가요? 부지런하고 일하기 좋아하는 사람! 따로 동기부여가 필…
안녕하세요!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딜라이트룸 DARO 팀에서 iOS 개발하고 있는 Finn 입니다. 딜라이트룸에 합류한지는 1년이 지났습니다. 딜라이트룸 합류 전에는 어떤 경험을 해 오셨나요? 임베디드 개발부터 시작해서 iOS 개발로 전향한후에는 eBook, 협업툴,…
안녕하세요!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딜라이트룸에서 ‘굿웨이’라는 닉네임으로 일하고 있는 조은길 입니다. DARO 스쿼드의 Business Developer이고, 주로 DARO의 세일즈를 맡고 있습니다. 저는 즐겁게 일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같이…
안녕하세요!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딜라이트룸에서 Head of Product를 맡고있는 박노은이라고 합니다. 회사에서는 Jane 이라는 닉네임을 쓰고 있습니다. 제가 딜라이트룸에 온 건 2024년 6월쯤이었으니, 합류한 지 어느새 2년이 다되어가네요! 딜라이트룸 합류…
안녕하세요!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딜라이트룸에서 ‘레오’라는 닉네임을 가지고 있는 있는 양승화입니다. 현재 Head of Growth로서 데이터 및 마케팅 조직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팀 명칭처럼 알라미를 비롯한 딜라이트룸의 다양한 제품군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ᐠ( ᐛ )ᐟ 딜라이트룸이 새로운 오피스로 이전했습니다! ᐠ( ᐖ )ᐟ♡ 이번 이전은 단순히 더 넓은 공간으로 옮기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모든 것은 하나의 질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는 어떤 공간에서 일하고 싶은가?” 그리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공간도 하나의…
유입도 터지는데 리텐션도 좋다고요? “이대로 출시하면 망할 것 같아요” 알라미 PO의 업무는 새벽 7시 알람이 울리는 순간부터 시작됩니다. 유저의 마음으로 제품을 써볼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인데요. 분명 낮에는 와 좋다! 라고 생각했는데 정작 아침에 써보니 이건 유저를 깨우는 게 아니라…
AI 시대의 디자인 시스템: 적정 밀도는 무엇일까? 디자인 시스템은 ‘일관성’과 ‘판단 비용’의 문제입니다 기능이 많아질수록 디자인 시스템은 일관성을 유지하는 일인 동시에, 판단 비용을 관리하는 일이 됩니다. 이번 글은 그 두 가지를 함께 지키기 위해, 시스템이 어떤 판단을 맡고 어떤…
대학에 들어간 지 12년 만에 학사 학위를 받았다. 다른 사람들보다 적게는 두 배, 많게는 네 배나 오래 학교를 다닌 셈이다. 최고령 졸업생이라 그런지 감사하게도 졸업 연설 제안을 받았다. 특별히 잘난 건 없지만 마침 대학에 들어가는 사촌 동생 생각이 나서, 조금 더 살아본 입장에서 해…
가장 높은 자리에서 내려와, 가장 작은 팀에서 다시 배우는 스타트업 적응기 커리어 정점을 찍다 돌이켜보면 꽤 화려한 시절이었다. 직장인으로서 오를 수 있는 끝까지 올라봤으니 말이다. 우연한 기회로 초기 스타트업에 합류하게 되어 사업과 제품을 동시에 만들어가던 시기, 매일이 문제 해결의…
데이터 분석가의 역할을 정의할 때, 그리고 분석가 스스로에게 기대하는 바를 물었을 때, 아마 가장 먼저 나오는 답은 ‘데이터에서 인사이트를 찾아 의사결정에 반영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분석가가 실제로는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에도 이 부분에 방점을 두는 이유는, 맥락과 사고력이…
AI를 뺄래야 뺄수가 없다 요즘 링크드인, 뉴스, SNS 등 뭘 틀어도 AI를 안볼래야 안볼수가 없을 정도로 모두의 화두가 되고 있는데 현실인데요. 솔직히 말하면 너무 많은 이야기가 오가고 하루 아침에 바뀌는것도 많아 약간은 어지러운 것도 사실입니다. 약간의 여담을 덧붙히자면… 개인적으…
밥이 보약이다 우리는 왜 자꾸 유저가 원하지 않는 걸 만들까 몇 달을 공들여 만든 기능이 출시와 동시에 고민거리가 됩니다. 유저 반응은 냉담합니다. “이게 뭐죠?” “굳이 왜 필요한가요?” 데이터도 기대에 못 미칩니다. 재사용률은 바닥이고, 기대했던 매출은 나오지 않습니다. 분명히 열심…
AI로 우리 회사 인프라 코드 완벽 관리하기 저는 딜라이트룸의 파운데이션(Foundation) 그룹에서 SRE(Site Reliability Engineer)로 일하고 있습니다. 파운데이션 그룹은 딜라이트룸의 모든 제품의 인프라, 데이터 파이프라인, 프론트엔드까지 기초가 되는 영역을 책…
꺼진 광고 매출 다시 보자 1. 광고 매출은 이미 다 뽑았다는 말, 정말일까? 작년 말, 알라미는 인앱 주간 광고 매출 7.8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매년 매출 최고치를 경신할 때마다 저희 스스로도 기이하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이 정도면 유저당 광고 매출은 이미 상한선에 도달한 거 아…
LLM은 존재가 아니라 시뮬레이터다 최근 Andrej Karpathy가 흥미로운 관점을 제시했습니다: LLM을 어떤 “존재”로 생각하지 말고 시뮬레이터로 생각하세요. 예를 들어, 어떤 주제를 탐구할 때 이렇게 묻지 마세요: “너는 xyz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너”라는 존재는 없습니…
신규 기능 A와 B의 최종 사용자수는? 들어가기전 짧은 퀴즈 하나! 여기 최근 출시된 2개의 피쳐 A 와 B가 있습니다. 오픈 후 데이터를 살펴보니, 피쳐 A는 일 6,700명의 신규유저가 들어오고 D1 리텐션은 7%인 반면, 피쳐 B는 일 600명의 신규유저가 들어오고 D1 리텐션은…
배포가 두렵지 않은 팀 만들기: Argo Rollouts로 카나리 배포 자동화하기 안녕하세요, 딜라이트룸의 SRE Dan(민선홍)입니다. 저는 2025년 8월, 딜라이트룸에 SRE(Site Reliability Engineer)로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딜라이트룸은 매일 전 세계 350만…
AI 코딩 도구를 사용하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컨텍스트 관리의 어려움 자주 발생하는 컨텍스트 부족 현상 Claude Code를 사용하다 보면 여러 가지 컨텍스트 문제에 직면합니다: - Context low (0% remaining) 경고가 빈번하게 발생 -…
DARO: 알라미의 광고 수익화 노하우를 공개합니다 알라미는 전 세계 1억 명의 아침을 깨운 알람 앱이다. 2024년 기준 200만 DAU, 연 매출 300억 원, 영업이익 190억 원을 기록했고 100개국에서 1위를 경험했다. 알람 앱으로 이런 성과를 냈다고 하면 흔히 묻는다. “어떻…
: CEO Staff Peter의 DARO 온보딩 미팅 노트 지난달 딜라이트룸에 CEO Staff로 합류했습니다! 알라미는 워낙 유명한 데다 1년 넘게 직접 써온 앱이라 익숙했지만, 신사업인 DARO(다로)는 솔직히 처음엔 물음표 투성이였어요. “광고 수익을 알아서 2배로 올려준다고?”…
월 수십억 원 광고 수익을 만들기까지의 여정 “AdMob SDK 연동에 3일, 미디에이션 세팅에 일주일, 그런데 eCPM은 왜 이렇게 낮지?” 앱 광고 수익화를 시도해보신 분이라면 한 번쯤 겪어보셨을 텐데요. 수많은 광고 네트워크의 개별 연동, 복잡한 워터폴 구조 설정, eCPM(천 회…
혹시 Claude Code 사용중이십니까? 들어가며 AI 도구 홍수의 시대 입니다. Cursor가 개발과정에서 필수적인 툴이 된 상황에서 이제는 Claude Code가 그 자리를 노리고 있네요. “Good bye Cursor, Hello Claude Code” 류의 글들이 넘쳐나고 Cl…
Emergetools, TinyPNG, Cursor 들어가며 앱 사이즈가 클수록 앱 다운로드 전환율은 떨어집니다. 특히 200MB 이상이 넘어가면 iOS 셀룰러 다운로드 제한을 초과하게 되는데요. 200MB를 초과하게 되면 사용자에게 아래와 같은 알람이 보여지게 되고 이때 다운로드 전환…
제품 큰 그림 그려보기 작은 단위의 단거리 질주(스프린트)를 하다 보면, 지금까지 달려온 길과 앞으로 가야 할 길을 제대로 연결 짓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길을 잃지 않고 잘 달려왔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도착해 보니 예상했던 곳이 아닐 때도 있고, 전체 여정이 삐뚤빼뚤해지는 경…
전면 광고에 대한 고민 현재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광고 형태가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 광고 수익화 좀 해본(?) 앱 퍼블리셔들은 주저 없이 전면 광고를 언급할 것입니다. 2025–2030 interstitial 광고의 연간 성장률(CAGR) 예측 전면 광고 형태는…
전략이 서 말이어도 실행으로 옮겨야 보배다 (참고 서적 : 성과를 내고 싶으면 실행하라) 어떻게 하면 성과를 낼 수 있을까. 다양한 아티클도 읽고, 컨퍼런스도 참여해 보며 실제 사례 중심의 레슨들을 얻어보곤 하지만, 실은 해당 아이디어들은 여러 베스트셀러들이 줄곧 이야기해 온 내용과 크…